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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읽을거리/드라마

tvN 드라마 마인, 이보영X김서형 주연 품위있는 그녀들을 긴장시킨 것은?

by 끝내주는 B+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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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있는 그녀 백미경 작가의
새로운 재벌가 이야기

재벌에 대한 소재는 언제 봐도 흥미롭다.
돈이 많아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사람은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천편일률적인 주제라 할지라도,
배경의 화려함은 그 익숙함을 쉽게 지운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
  • 연출: 이나정 (쌈, 마이웨이 연출)
  • 대본: 백미경: (품위있는 그녀, 힘쎈여자 도봉순 등)
  • 주연: 이보영 / 김서형
  • 줄거리: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티빙
  • '빈센조' 후속 드라마
  • 총 16부작


배부른 고양이 빈센조가 떠나고 센 언니 둘이 오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첫 화부터 누군가는 죽고 음모가 있는게 분명한데
도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중에 위태롭지만 꼿꼿하게 서있어야 하는 그런 거.

마인 등장인물관계도
마인에서 품위있는 그녀가 보인다! 남편 찾기 대신 살인자 찾기?


정서현(김서형)서희수(이보영)는 효원가의 며느리로 동서지간이다. 그룹의 명예회장이자 시아버지인 한회장이 지은 대저택에 모여사는 가족들.
곧 두 며느리는 낯선 두 여자를 들인다.
강자경은 희수 아들의 프라이빗 튜터로, 김유연은 메이드로 정해진 역할대로 저택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탐욕의 상징인 화려한 저택에서 금욕적으로 둘러처진 역할의 낯선 두 여자는 점차 선을 넘기 시작하고, 본래 저택의 주인들인 두 여자는 진짜 자신의 것은 무엇인지 있기는 한건지 고민하기에 이른다.

이야기의 구성이 작가님 전작인 품위있는 그녀를 꽤 많이 떠올리게 한다. 극 중 중심인물이 두 여자인 것도 비슷하고, 살인사건을 좇아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는 부분도 그렇고.

그리고 전작보다 조금 더 치밀하다는 느낌이 덜하다. 그래도 이런 걸 쓸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지만. 품위있는 그녀가 워낙 유명했고 쫀쫀했으니까 그에 미치는 기대에 덜하다는 정도랄까. 어쨌거나 이 부분은 개인차니까,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건 아닐 수도. 그래도 아직 6화이니까 남은 10화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2화에서 김서형의 벽장씬은 연출 자체가 정말 새로웠다. (신선한 표현.. 궁금하면 봐야 됨)

 

[선공개/5분 하이라이트] 늘어만 가는 비밀 속 불안한 평화! 이보영X김서형의 '나의 것'은?

마인 |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 5월 8일 [토] 밤 9시 tvN 첫 방송

t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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