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SBS에서 방영한 '악귀'라는 드라마에서 신선한 얼굴을 발견했다. 극 중 강수대 신입 형사 '이홍새'역을 맡은 배우 홍경이다.
올해로 27살. 동안이다. 근데 연기는 성숙하다. 외모보다 연기력에 더 눈길이 갔다. 김은희 작가님의 작품, 김태리와 오정세라는 두 주연 배우에 결코 뒤지지 않게 자기 몫을 야무지게 해낸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홍새라는 인물이 결코 멋있는 인물이 아닌데도 멋져 보였다.
드라마 자체로는 김은희 작가님 작품의 특성상 로맨스가 적고 뜬금없는 애정신이 없는 것도 한몫했다고 본다. 그래도 김태리와 홍경의 연기 합도 참 잘 맞았던 것 같다.
역할이 그래서 그런지 다소 차가워 보이지만 입을 열면 조금 다른 사람. 인터뷰 기사를 보면 연기지론과 마음가짐은 굉장히 야무진 인상을 준다. 근데 보이는 라디오나 방송을 보면 조용하고, 수줍음 많은데 느릿느릿 할말은 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핑크가 미치도록 잘 어울린다. 홍경 퍼스널 컬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여러 작품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나왔는데, 드라마는 '악귀' 이외에 '약한영웅Class1;' D.P 시즌1', '홍천기' 등에 출연했고 영화는 '결백', '정말 먼 곳', '보이스'등에 출연했다. 이 중 결백이란 작품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진짜 대단쓰! 이 영화에서 신혜선의 동생으로 자폐를 앓는 청년으로 나왔는데 상 받을 만했다. 비슷한 역할을 '라이프 온 마스'에서도 했는데 잠깐 출연이지만 인상이 깊었다.
그리고 제일 놀라웠던 건. DP에서 류이강 역할이... 바로 홍경 배우라는 것. 대공포 발사쇼가 너라니. 믿을 수가 없다 ㅋㅋㅋ
연기도 잘하는데 일상도 참 잘한다. 인스타에 어여쁜 일상샷을 잘 올려준다.
각도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고 있는 너란 남자 ㅋㅋㅋ
홍경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bluecages/
아마 실제로 보면 딱 이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옷도 깔끔하게 잘 입고 핏이 완전 모델임
지금 한창 새로운 작품을 찍고 있는데 세 개는 영화, 하나는 드라마다.
영화는 '댓글부대', '청설', 이 별에 필요한'
댓글부대는 디피의 손석구와 또 만난다. 김동휘, 김성철과 같이 나오는데 소설이 원작이라고 함.
청설은 대만 영화의 리메이크 버전. 원작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았던 터라 어떨지 궁금. 상대 배우는 노윤서라고 함.
이 별에 필요한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로 여기서 목소리만 출연하는데 김태리 배우랑 또 만난다. 케미 말해 무엇!
드라마는 '콘크리트 마켓'. 최신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이것도 기대 안 할 수가 없음.
결론은 앞으로가 아주아주아주 기대되는 배우라는 거임. 홍경 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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